[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영화감독 팀 버튼이 2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19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벨루치와 버튼 감독은 금일 공동 성명을 내고 “서로를 향한 존경과 배려를 담아 헤어지기로 했다”라며 결별을 공식화 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뤼미에르 영화제에서 벨루치가 버튼 감독에게 공로상을 시상하며 연인관계로 발전, 이듬해 공개연애를 선언하고 핑크빛 행보를 이어갔다.
당시 벨루치가 엘르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 남자를 만나서 정말 기뻤다는 것이다. 그것은 인생에서 흔치 않은 만남 중 하나였다. 나는 그 남자를 알고 사랑하고 만나러 간다. 또 다른 모험의 시작”이라며 버튼 감독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면 버튼 감독은 지난 2024년 개봉한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에 벨루치를 ‘델로레스’ 역으로 캐스팅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팀 버튼은 ‘비틀쥬스’ 시리즈 외에도 ‘배트맨’ ‘크리스마스의 악몽’ ‘혹성탈출’ ‘찰리의 초콜릿 공장’ ‘웬즈데이’ 등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개성파 감독으로 벨루치에 앞서 헬레나 본햄 카터, 리사 마리, 레나 기세케와 결혼 생활을 했다.
그 중 본햄 카터와는 지난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3년의 결혼생활 끝에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모니카 벨루치는 ‘세기의 미녀’로 불린 이탈리아의 여배우로 ‘라빠르망’ ‘말레나’ ‘돌이킬 수 없는’ ‘태양의 눈물’ ‘메모리’ 등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벨루치는 지난 2013년 뱅상 카셀과 14년의 결혼생활 끝에 결별했으며 슬하에 2녀를 두고 있다. 이 중 첫째 딸 데바 카셀은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팀 버튼, 모니카 벨루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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