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생일=할머니 기일…마지막 음식 13년째 보관" (나혼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샤이니 키 "생일=할머니 기일…마지막 음식 13년째 보관" (나혼산)

이데일리 2025-09-20 09:37:3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샤이니 키가 돌아가신 조부모님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사진=MBC)


지난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는 샤이니 키가 조부모님을 뵙기 위해 국립 영천 호국원을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키는 국립 영천 호국원을 찾았다. 그는 친할아버지, 작은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국가유공자’라고 밝혀 무지개 회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맞벌이셨던 부모님을 대신해 어린 시절 친조부모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는 키는 할머니와의 애틋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키는 “9월에 제 생일이 있다. 저희 할머니 기일이 제 생일이랑 같은 날”이라며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 2~3년간 생일 케이크를 보는 것도 싫어할 정도로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생각해보면 ‘내가 이러길 바라실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느 순간부터 추억을 돌아보고 기뻤던 기억을 되짚어보는 의미로 바뀌었다”라고 달라진 마음을 털어놨다. 키의 이야기에 박나래도 눈물을 훔치며 크게 공감했다.

(사진=MBC)


친조부모님께 인사를 마친 키는 대구 동성로로 향해 엄마와의 생일 맞이 데이트를 즐겼다. 우연히 데칼코마니 같은 커플룩을 입은 모자(母子)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일부러 옷을 맞춘 거냐”라며 깜짝 놀랐다.

엄마와 팔짱을 끼고 우산 하나를 나눠 쓴 키는 엄마의 단골 분식집에서 식사를 하고, 네 컷 사진으로 추억을 남겼다. 네 컷 사진을 아들과 처음 찍어보는 엄마의 행복한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엄마와의 데이트를 마치고 본가에 온 키는 생일 케이크와 함께 부모님의 축하 선물을 받았다. 특히 키는 엄마가 준비한 생일 한 상 위에 놓인 ‘할머니표 곰탕’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간 동안 손수 곰탕을 끓였다는 엄마의 말에 크게 놀랐다.

키는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끓여 주신 게 아직도 냉동실에 있다. 13년 동안 한 번도 해동된 적 없다”며 “이건 진짜 타임머신 탄 것 같다. 이게 나한테 얼마나 큰 의미인지...”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운 할머니를 향한 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나혼산’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