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노쇼 사연에 분통을 터트렸다.
20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쌍둥이 동생의 프러포즈 이벤트를 도와준다며 동생이라도 장가를 가서 부모님께 효도했으면 좋겠다는 사연에 “꼭 장가를 가는 게 부모님께 효도를 하는 게 아니다. 장가를 가서 잘 살아야죠”라며 “잘살아서 웃음꽃 만발하고 예쁜 아이도 낳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거다. 꼭 기억해 두시라”고 당부했다.
운동을 세 탕 뛰며 열심히 살고 있는데 몸도 마음도 젊어지는 것 같다는 사연에는 “저는 요즘 러닝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고무 적이라고 생각한다. 맨몸으로 뛰면 왠지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생각이 든다. 뛰면서 온 몸에 땀이 나는 그 느낌도 좋다. 지금이 딱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저도 운동에 중독된 것 같다. 막 뛰어야 한다. 온 몸에 땀이 나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오십견이 왔다며 청춘을 그리워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명수는 “저도 요새 젊은 배우들 보면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 물론 저 젊었을 때도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다. 저는 지금이 더 행복한데 그래도 모든 것을 다 주고 젊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본인 자기관리로 더 젊어지진 못하지만 젊음을 유지할 수는 있다. 그러니까 지금 빨리 뛰시라!”고 강조했다.
분식집 노쇼에 대한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박명수는 “이런 사람들 대체 왜 그러는 거냐!”라고 분노하며 “하루 벌어 하루 열심히 사시는 분들에게 이런 피해를 주시면 어떻게 하나. 상도의상 제발 안 그러시면 좋겠다”라며 ”너무 심각한 경우에는 법적 조치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