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19일 저녁 9시(한국시간) 조금 지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시작했다고 중국 신화 통신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 통신도 오전 8시(워싱턴 시간)께 양국 정상 통화가 시작되었다고 백악관 관리를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지난 6월 5일 시진핑 주석과 한 번 통화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월 초부터 중국의 대미 수출상품에 대한 관세를 올리기 시작하자 중국도 보복에 나서 5월 초에 미국은 중국에 145%, 중국은 미국에 125% 씩 부과했다.
5월 미국과 중국은 스위스 제네바에 무역 관세 협상에 나섰고 관세를 55% 및 35% 씩으로 낮추면서 런던, 스톡홀름 및 마드리드 등에서 협상을 계속했다.
닷새 전 마드리드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허리펑 부총리가 4번째 협상을 하며 미국판 틱톡의 미국 인수 논의에 진전을 보이면서 19일 양국 정상 통화가 결정되었다.
미국은 마약 원료 펜타닐 밀반입 제재 20% 포함 55%의 대 중국 관세를 11월 10일까지 연장하며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