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요르단-가자지구 구호트럭 운송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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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요르단-가자지구 구호트럭 운송로 폐쇄

연합뉴스 2025-09-19 21:13: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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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비 국경검문소 앞 이스라엘 경찰관 알렌비 국경검문소 앞 이스라엘 경찰관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요르단에서 가자지구로 향하는 구호트럭 운송로를 무기한 폐쇄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전날 발생한 테러 현장인 알렌비 국경검문소를 찾아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고 대응책이 실행될 때까지 요르단에서 가자지구로 가는 모든 호송대 운행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요르단인 남성이 가자지구에 배급될 구호품을 트럭에 싣고 알렌비 검문소에 도착해 총을 쏘고 칼을 휘둘러 이스라엘 남성 2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이스라엘 현역·예비역 군인이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건 후 안보내각 회의를 소집해 검문소에서 금속탐지기를 동원한 더 엄격한 보안 검사를 할 것을 주문했다고 와이넷 등이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요르단은 공격을 막을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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