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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부국제)가 열린 19일 오후 부산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에서는 이병헌의 ‘액터스 하우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병헌은 올해 부국제에 개막작 ‘어쩔수가없다’의 주연 배우이자 올해의 액터스 하우스 주인공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평소 제육볶음을 향한 사랑으로 팬들에게 잘 알려져있는 이병헌은 이날 행사 말미 한 팬으로부터 ‘부산에서도 제육볶음을 먹었냐’는 질문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그는 “오늘이 부산 3일차인데 두 번 먹었다”라며 제육볶음 애호가다운 답변으로 환호성을 이끌었다.
그는 “제가 이렇게 제육볶음을 좋아하는 걸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알고 좋아하시나. 신기하다”라며 “그런데 포기할 수 없는 음식이다, ‘비상선언’으로 프랑스 칸에 갔을 때도 공항에서 호텔 가다가 체크인 전에 한식집을 찾아서 먹으러 갔고 외국에 가면 항상 생각난다, 두루치기도 그렇고 저는 한식파라 더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액터스 하우스는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동시대 대표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와 작품에 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산국제영화제만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이병헌, 손예진, 니노미야 카즈나리, 김유정까지 아시아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연기 인생을 되짚으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내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부국제는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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