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김다미가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대홍수' 무대인사가 펼쳐졌다. 배우 김다미와 김병우 감독이 참석했다.
'대홍수'는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이날 김다미는 "촬영 이후 3년 만에 영화를 봤다. 극장에서, 그것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대홍수'를 보게 될 줄 몰랐다"라며 "관객들과 함께 큰 스크린으로 보니까 기분이 묘하다.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다미는 "제가 연기한 '안나'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실 것"이라며 "성격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시간이 갈수록 변화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를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계속해서 김병우 감독은 "김다미는 물에 들어가는 촬영이 아니어도 촬영하는 몇 달 동안 일상을 젖은 상태로 있어야 했다. 불편하고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다미는 "점저 익숙해지더라. 아침에 출근해서 수영장에 한번 들어갔다 나와서 촬영을 시작하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홍수'는 오는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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