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하정우가 영화 '윗집 사람들'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하늬를 칭찬했다.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영화 '윗집 사람들' 오픈토크가 펼쳐졌다. 배우 하정우, 공효진, 김동욱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16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라며 설레임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이 연출하고 연기까지 도맡은 '윗집 사람들'에 대해 소개했다.
하정우는 "원작은 스페인 영화 '센티멘탈'이다. 3년 전에 연출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읽기 전에 원작 영화부터 봤다. 굉장히 재미있더라.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이야기인데 굉장히 다채롭고, 캐릭터들이 매력적이었다.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이 넘쳤다"라며 "'윗집 사람들'은 원작 보다 더 다채롭게 구성했다. 시나리오 작업 때 요가, 요리 등을 새롭게 넣었다. 영화를 보고 번역된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캐릭터, 이야기 확장만 잘하면 재미있는 작품이 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또 하정우는 "저는 윗집 사는 '김선생' 역할을 맡았다. 공효진-이동욱 부부의 윗 세대다"라며 "남 눈치 안보고, 민폐 끼칠 정도로 자유롭게 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하정우는 얼마 전 출산으로 인해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이하늬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이하늬 배우가 굉장히 톤을 잡 잡아줬다. 네 명의 캐릭터가 수면 위에서 헤엄쳤다면 이하늬는 물에 몸을 담그고 세 사람을 받쳐주는 느낌이었다"라며 "제 와이프로 나온다. 제가 필터없이 말할 때 중간중간 잘 컨트롤 해주는 역할이다. 얼마전 '애마'를 보셨겠지만, 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너무나 고요하지만 굉장히 이상한, 이상하지만 매력있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다. 하정우가 감독 및 주연을 맡았다.
12월 개봉.
부산=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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