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가 19일 발표한 9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쓴 에세이 『호의에 대하여』가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유지했다.
이어 『렛뎀 이론』이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2위를 유지했는데, 국내에 잘 알려지지도 않은 작가의 책이 베스트셀러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례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멜 로빈스는 중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신경 쓰느라 나를 소모하는 싸움에서 벗어나, 진정 중요한 것에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통제할 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 법, 끊임없는 비교를 멈추고 두려움과 자기 의심을 극복하는 법, 타인의 기대나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는 법, 건강한 인간관계와 깊은 유대를 만드는 법 등...
그동안 저자가 SNS에 올린 짧은 영상이 수천만 뷰를 기록하고, ‘Let Them’ 타투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그 화제성을 업고 출간하게 되었다. 수백만 독자의 공감과 열렬한 지지를 얻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한편 날씨가 선선해지며 소설이 다시 강세로 전환했다.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가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른 3위를 차지했고, 한로로 소설 『자몽살구클럽』도 2계단 상승한 5위를, 양귀자 스테디셀러 『모순』도 2계단 올라 6위를 차지했다.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여름을 달궜던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가공범』은 1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7위를 차지하며 식지 않은 열기를 보였다.
인공지능(AI) 급습에 따른 우리 사회 변화상을 예상한 송길영의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이 8위로 새롭게 진입했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의 추천작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10위), 『팩트풀니스』(12위)도 비교적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 교보문고 9월 둘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9월10일∼16일 판매 기준)
1. 호의에 대하여(문형배·김영사)
2. 렛뎀 이론(멜 로빈스·비즈니스북스)
3. 혼모노(성해나·창비)
4. 다크 심리학(다크 사이드·프로젝트 어센딩)
5. 자몽살구클럽(한로로·어센틱)
6. 모순(양귀자·쓰다)
7. 가공범(히가시노 게이고·북다)
8. 시대예보: 경량문명의 탄생(송길영·북다)
9.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이해인·필름)
10.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바츨라프 스밀·김영사)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