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사이프리드는 1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불에 기름을 붓고 싶진 않지만, 맥락 없이 전달돼 오해를 산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 활발한 논의를 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지 않냐"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간혹 인류의 복잡성과 말의 뉘앙스를 잊고 사는 것 같다. 물론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고 끔찍한 일이다. 그 누구도 이런 일을 겪어선 안 된다 생각한다. 이 나라는 너무 많은 무분별한 총격이 발생하고 있고, 동시에 많은 이들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최소한 이 부분엔 동의할 수 있지 않냐. 또 난 충분히 여성 혐오나 인종차별적 발언에 분노할 수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찰리 커크는 최근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연설을 하던 중 총격 피습을 당했다. 이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런 소식에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그는 증오에 가득 찬 인물이었다"라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이를 본 일부 보수 진영 지지자들은 "살인을 정당화한 거냐"라고 비판했고, 아만다 사이프르드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찰리 커크의 피살 사건에 할리우드 유명인들의 애도와 비판이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배우 겸 MC 제이미 리 커티스는 팟캐스트 'WTF'에 출연해 "그의 대부분의 생각에 반대했지만 그가 종교인이라 믿는다. 마지막 순간에 신과 연결돼 있었길 바란다"라고 울먹이며 말했고, 마이클 키튼은 "그의 발언에 동의하진 않았지만, 그는 두 아이와 아내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 부분만큼은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판씨네마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