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사상 최대 제품 공세를 향한 준비를 완료, 글로벌 생산 전략의 대전환을 공식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벤츠는 '넥스트 레벨 프로덕션(Next Level Production)' 전략을 통해 향후 향후 3년간 40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며,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제품 공세를 계획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지능적·유연성·디지털화·지속가능성·회복탄력성을 핵심 키워드로 삼는다.
제품 공세는 브레멘과 케치케메이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GLC 전기차'와 차세대 'C클래스 전기차'부터 시작된다.
오는 2026년 1분기 브레멘(Bremen) 공장에서 GLC 전기차 생산이 시작되며,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기반으로 하는 첫 코어(Core) 모델이 된다. 이어 2분기에는 헝가리 케치케메이트(Kecskemét) 공장에서 C클래스 전기차가 생산될 예정이다.
브레멘 공장은 기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모델을 동일 라인에서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전환을 모두 마쳤고, 중국 시장을 위한 롱 휠베이스 버전은 베이징 공장에서 별도로 생산된다.
또 벤츠는 MO360 데이터 플랫폼과 MB.OS 기반의 클라우드 생산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디지털화 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생산 및 물류 효율을 10% 개선, 생산 원가절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저비용 국가 생산 비중을 현재 15%에서 추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벤츠는 향후 3년간 유럽 내 공장에서만 20억 유로(약 3조 2,748억 원) 이상 투자했다. 이로써 독일은 여전히 글로벌 생산 전략에서 핵심 국가로 자리매김하며, 벤츠의 기술 리더십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업트로닉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수년간 생산, 특히 창고 물류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본격적인 응용을 계획하고 있다. MO360 애플리케이션과 MB.OS 모두 인공 지능에 의해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2039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부터 글로벌 생산 공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앞으로 생산 에너지의 7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39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전략은 단순한 신차 출시를 넘어 글로벌 생산 혁신, 디지털 전환, 지속가능성 강화를 아우르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변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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