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RV 브랜드 에어스트림이 소형 캠핑카 ‘밤비 16RB’를 공개했다. 에어스트림 하면 일반적으로 길고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트레일러를 떠올리지만, 이번 밤비 16RB는 가족 단위 여행이 가능한 실용적인 소형 모델로 주목된다. 최대 4명의 탑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에어스트림 특유의 견고함과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했다.
밤비 16RB의 외관은 브랜드 전통을 계승한 리벳 처리 알루미늄 패널과 알루미늄 리브 구조를 적용했다. 가벼운 소재임에도 차량 총중량(GVWR)이 1,588kg에 달하며, 여행용 추가 화물과 장비를 포함해 허용되는 적재 중량은 159kg 수준이다.
외부에는 개선된 후방 카메라와 새로운 수납공간이 추가됐다. 기존 클래식 수납함 대신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리어 스토리지 베이를 설치했으며, 전력 자립을 위한 태양광 패널 설치할 수 있어 캠핑장 외부에서도 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전면과 후면 양쪽에는 대형 창문이 있어 내부 어디서든 외부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전면 창문은 270도 시야를 제공한다.
내부는 전방 라운지, 주방, 욕실, 침실로 구성된다. 전방 라운지에는 모듈형 식탁 겸용 침대가 배치돼 저녁에는 더블 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중앙부에는 최소한의 설비로 구성된 주방과 욕실이 자리한다.
욕실은 소형 유닛임에도 공간 활용이 뛰어나 성인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후방 침실은 동서 방향으로 배치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옆에는 수납장을 포함한 다양한 저장 공간이 제공된다.
밤비 16RB의 내부 벽체는 알루미늄 패널을 노출한 채 마감해 에어스트림 특유의 전통적 감각을 살렸다. 난방, 냉방, 오디오 등 현대적 편의 장치는 갖추면서도, 여행자가 가장 많이 이용하게 될 공간은 여전히 기본 구조와 효율적 설계로 구성됐다. 2인 여행 시에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4인 가족 여행 시에는 화장실 이용과 공간 관리를 계획적으로 해야 한다.
가격은 약 8,800만 원으로 에어스트림의 브랜드 가치와 내구성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된다.
밤비 16RB는 대형 캠핑카에 부담을 느끼고, 소형이지만 가족 여행이 가능한 견고한 캠핑카를 찾는 소비자를 겨냥한 모델이다. 소형이지만 에어스트림만의 전통과 장인 정신을 유지한 이번 모델은 작은 캠핑카에서도 안정적이고 품격 있는 RV 경험을 제공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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