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신예은이 불러낸 1980년대 청춘의 얼굴('백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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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신예은이 불러낸 1980년대 청춘의 얼굴('백번의 추억')

뉴스컬처 2025-09-18 10:18: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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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다양한 개성과 깊이를 지닌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김정현 등 주요 출연진은 각자의 배역을 통해 1980년대 청춘의 얼굴을 섬세하고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드라마에 풍성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사진=백번의 추억
사진=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연기하는 ‘고영례’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로,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면서도 교사가 되기 위해 학업과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상의 고단함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은 현대 청춘들의 '갓생'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을 자아낸다. 동시에, 사건 해결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서는 기발한 기질은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신예은은 ‘서종희’ 역을 통해 당당하고 주체적인 여성상을 표현한다. 권위에 맞서며 억울한 상황을 타개하고, 친구를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종희의 모습은 시대를 앞선 캐릭터로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구 영례를 위해 숨겨둔 돈을 선뜻 내놓는 장면에서는 깊은 우정과 따뜻한 인성을 엿볼 수 있다.

허남준이 맡은 ‘한재필’은 겉으로는 모든 것을 갖춘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가족에 대한 상처와 반항심을 지닌 복합적인 인물이다. 다정함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이 캐릭터는, 특히 영례와의 관계 속에서 점차 변화하는 감정을 보여주며 극의 감성적인 축을 담당한다. 청춘의 불안과 성장통을 담은 재필의 서사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김정현은 ‘정현’ 역을 통해 다정하면서도 장난기 있는 매력을 선보인다. 영례의 오빠 친구로, 그녀를 향한 미묘한 호감을 장난스럽게 표현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든든하게 곁을 지키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정현 특유의 따뜻한 연기톤이 더해지며 정현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가 더욱 부각된다.

‘백번의 추억’은 인물 간의 관계성과 시대적 배경을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매회 다양한 감정선을 선보이고 있다. 1980년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일상과 꿈, 우정과 사랑을 담백하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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