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조우진이 만 9살 된 딸에게 직업을 숨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김하온, 나한희, 문경환, 조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3.4%(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무명 15년을 견뎌내고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믿보배’로 자리잡은 조우진은 지난 2019년 영화 ‘국가부도의 날’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만약 받게 된다면 아내 이야기는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럴 수 있다면 정말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그는 이후 수상 소감을 통해 자신이 받은 상을 아내와 딸에게 바쳤다.
조우진은 “시상식이 끝나자마자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받은 트로피를 직접 전달해 줬다. 10년 넘게 나를 서포트해 주고 조언해 주고 힘이 되어준 사람이다”며 “내가 상을 받았을 때 가장 기뻐할 사람이 누구일지 생각했을 때 아내의 얼굴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며 사랑을 드러냈다.
가족들을 향한 넘치는 조우진의 사랑에 조세호는 “가족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 딸도 ‘우리 아빠 조우진이다’라고 자랑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조우진은 “만 9살인데 딸은 제가 배우라는 걸 모른다. 집에서 TV를 잘 안 틀기도 하고 딸의 자아가 형성돼야 아빠의 직업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어린 마음으로 밖에 나가서 ‘우리 아빠 TV 나온다’고 할 수 있는 나이라 오히려 조심스럽다”고 딸에게 직업을 비밀로 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내년 정도에는 딸에게 배우라고 이야기할 생각이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그냥 방송을 같이 봐라. 집안에서 혼자만 모르는 걸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조우진은 “윤종신과 장항준도 똑같이 말해주더라. 내년에 이야기하면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할 거라더라”며 웃었다.
또 그는 자신이 ‘기러기 아빠’ 3년 차라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딸과 아내가 너무 보고 싶다.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같이 있을 때는 달라붙어 지내고 싶다”며 “아내와 늘 ‘우리가 제일 잘 한 게 바로 딸을 낳은 거다’라고 말한다. 딸의 베스트 프렌드가 되고 싶다. 딸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끼면 좋겠다”며 딸을 향한 절절한 애정을 전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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