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할머니 기일이 제 생일”...영천 호국원 방문('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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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할머니 기일이 제 생일”...영천 호국원 방문('나 혼자 산다')

뉴스컬처 2025-09-18 08:1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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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샤이니 키가 조부모님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안고 국립 영천 호국원을 찾았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잠들어 있는 국립 영천 호국원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된다.

사진=나 혼자 산다
사진=나 혼자 산다

이날 키는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조심스레 호국원을 찾는다. 그는 “6·25 전쟁에 참전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신 곳”이라며 경건한 마음으로 방문 이유를 전한다. 조부모님의 묘비 앞에 선 키는 “잘 계셨어요?”라며 조심스레 인사를 건네며 오랜만의 만남을 나눈다.

잠시 후, 비가 잦아든 틈을 타 키는 새로 산 꽃과 직접 깎은 과일을 정성스레 올리며 절을 올린다. 그는 “맞벌이셨던 부모님을 대신해 저를 키워주신 분들”이라며 조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을 드러낸다.

특히 키는 “저희 할머니 기일이 제 생일이랑 같은 날”이라고 털어놓으며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2~3년 동안은 생일 케이크도 보기 싫었다”며 “그때는 생일보다 할머니 생각이 더 많이 났다”고 덧붙이며 애틋함을 전한다.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하자 키는 “굉장한 우연이었겠지만…”이라며 비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할머니와의 추억을 꺼낸다. 어린 시절 ‘기범이’와 할머니 사이에 어떤 따뜻한 기억이 숨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유공자인 조부모님을 찾아 나선 키의 진솔한 이야기와 뭉클한 추억은 오는 19일 밤 11시 10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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