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 싼타페는 지난 8월 판매량에서 현행 모델 본격 판매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간 판매량도 계속해서 하락하자 현대차는 결국 최대 310만 원 할인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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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후 가장 추운 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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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국내 자동차 제조사 발표 실적에 따르면 싼타페는 8월 3,303대가 팔렸다. 국산 SUV 만년 1위인 기아 쏘렌토(6,531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르노 그랑 콜레오스(2,903대)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현행 5세대 싼타페는 2023년 8월 출시해 지난달 출시 2주년을 맞았다. 출시 첫 달 판매량 550대를 기록한 이후 한 번도 월간 판매량이 4천 대 아래였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정확히 출시 2년 만에 해당 업적이 깨지며 무너져 내렸다.
싼타페 부진은 비단 지난달에만 그런 것이 아니다. 연간 월평균 판매량이 2023년 5,822대에서 2024년 6,430대로 올랐지만 올해는 4,976대에 그치고 있다. 전년 대비 22.6% 하락한 수치다.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고 실적이 낮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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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10만 원 할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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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의식한 듯 현대차는 싼타페 2.5 가솔린에 대해 9월 큰 폭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6월 이전 생산된 재고차에 대해 100만 원 할인이 제공된다. 다만 이는 현행 2026년형이 아닌 구형 2025년형에 해당한다.
추가 할인 조건으로는 ‘트레이드-인’ 특별 조건이 대표적이다. 현재 보유 중인 차가 차령 10년 또는 누적 주행거리 15만 km를 넘기지 않았을 경우 이를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매입하면 싼타페를 구매할 때 50만 원을 할인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현대차 SUV 구매 이력 또는 타 브랜드 포함 SUV 소유 중일 경우 30만 원 할인에 현대차 구매 이력이 있는 법인이 구매하면 최대 30만 원 할인이 붙는다. 베네피아 제휴 할인 최대 10만 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타 혜택으로 블루멤버스 포인트 선사용 40만 원과 현대카드 ‘블루 세이브-오토’ 30만 원, 전시차 할인 20만 원 등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모션으로 최대 할인 혜택을 받는 경우 310만 원 저렴하게 싼타페를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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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맞닿는 실구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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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싼타페 2.5 가솔린은 3,492만 원에서 시작한다(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여기에 최대 할인 혜택을 반영한 최저 실구매가는 3,182만 원으로 떨어진다. 아랫급인 아반떼(하이브리드 N 라인 3,184만 원)와 겹치는 가격대다.
다만 본 기사에 작성된 할인 금액은 최대 적용 조건을 전제로 산정됐다. 실제 구매 조건에 따라 일부 항목은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현행 모델이 아닌 구형 재고차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이므로 이를 유의해야 한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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