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 재규어랜드로버(JLR)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약 9일간 생산을 멈추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JLR은 16일(현지 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모든 차량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이버 공격으로 내부 시스템이 심각한 타격을 입으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회사는 이번 사안을 직원, 공급업체, 파트너들에게 긴급히 알리고, 현재 외부 전문가와 함께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의 구체적 배경이나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글로벌 생산·공급망에 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JLR은 “이번 사건으로 고객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유감을 표한다”며, “조사 진전에 따라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차량 소프트웨어와 공급망 관리 시스템 의존도가 커지면서 사이버 보안 위협이 새로운 리스크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보안 투자와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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