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근황과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7일 패션 매거진 엘르는 수지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수지는 최근 발레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작한 지는 4개월 정도 됐다. 아직 입문 단계라 스트레칭 위주로 하고 있는데 발레의 움직임은 우아하기도 하고, 자세도 바르게 다듬어줘서 연기할 때도,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 즐겨 하는 중"이라고 했다.
자신을 챙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는 수지는 "나 자신을 챙긴다는 것은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뜻이다. 점점 시간이 흐르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런 취향의 모양들이 점차 선명해지니, 스스로를 더 잘 챙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곧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천 여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감정 결여 인간이 만나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라니, 이야기 자체가 재밌고 꼭 동화처럼 느껴졌다. 김은숙 작가님 특유의 유머와 이상하고 아름다운 스토리가 합쳐지니 연기하면서도 정말 신선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인생을 살면서 바람들은 잘 이뤄졌냐는 질문에 "사실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다. 스스로 무엇을 바랐던 적이 많이 없다는 걸 깨닫기도 했다. 아무래도 작품을 하면서 '만약 내가 소원을 빈다면, 어떤 소원을 빌게 될까?'라는 질문이 수없이 떠올랐는데 아마도 지니가 실제로 내 삶에 등장하면 나의 진짜 욕망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웃음을 보였다.
수지는 오는 10월3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로 인사한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수지는 배우 김우빈과 호흡을 맞췄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와 그런 지니를 꺼내 준 한 여자가 3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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