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강대금)은 오는 9월 24일(수)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지적인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이야기 손님으로는 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 학과장이자 문해력 전문가로 손꼽히는 조병영 교수가 함께한다. 9월 ‘다담(茶談)’에서는 조 교수와 함께 우리 시대의 문해력 실종 현상을 날카롭게 짚어보며, 단순한 ‘읽기’를 넘어 우리가 과연 진정으로 ‘읽고’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일상 속 문해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해법과 ‘읽기의 기술’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짜 읽는 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읽기·쓰기를 바탕으로 한 비판적 사고력, 즉 ‘리터러시’를 주제로 교육학, 인지과학, 사회 전반에 걸친 융합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에서 독서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에서는 학습을 주제로 한 대표적 융합 연구기관인 학습연구개발센터(LRDC) 소속 교수로도 활동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클래스e>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문해력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계기로 대중적 관심을 더욱 모으고 있다.
이번 <다담>에서는 이야기와 더불어, 가을의 정취가 가득 담긴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무대가 함께한다.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판소리 <춘향가> 중 ‘천자뒤풀이’로 시작된다. 춘향을 만나고 돌아온 이몽룡이 글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천자문을 펼치며 마음을 달래는 장면으로, 사대부의 말놀이에 담긴 점잖은 유희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대금 독주곡 ‘청성곡’이다. 다채로운 시김새와 깊은 울림이 돋보이는 이 곡은, 대금 독주곡의 백미로 꼽히며 청명한 가을 하늘을 닮은 맑은 선율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민속악단의 연주로 펼쳐지는 ‘청춘가·태평가·창부타령’ 민요연곡이다. 서울·경기 지역의 민요로 구성된 이 무대는 인생의 즐거움과 일상의 여유를 흥겹게 표현하며 이번 ‘다담’을 마무리한다.
한편 ‘다담’은 공연 전 관객들에게 차와 다과를 무료로 제공하고, 국립국악원 유료회원으로 신규 가입 후 ‘다담’ 공연을 예매하면 텀블러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은 오는 9월 24일(수)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진행하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또는 전화 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A석 3만 원, B석 2만 원
Copyright ⓒ 독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