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무대는 홍콩 특별행정구 여가문화서비스부(LCSD)가 주관하는 국제 문화교류행사 ‘홍콩위크 2025@서울’의 공식 오프닝 공연으로, 홍콩 대표 예술단체의 내한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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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 + 줄리엣’은 1960년대 격동기의 홍콩을 배경으로, 가문 간의 원한과 세대 갈등 속에 싹튼 금지된 사랑을 그린다. 무대에는 전통 마작 장면, 치파오 의상, 쿵푸 스타일의 액션, 네온사인으로 물든 도시 풍경 등 홍콩 특유의 문화적 요소가 발레 언어와 결합돼 색다른 감각을 선사한다.
안무와 연출은 워싱턴 발레단 예술감독을 지낸 셉팀 웨버가 맡았다. 그는 현재 홍콩발레단 예술감독으로, 문학적 서사와 발레를 결합한 창작 무대에 강점을 보여온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 무용과 영화적 감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무대를 구현했다. 특히 발코니 장면은 전통 발레와 도시적 감각이 결합된 연출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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