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카타르 최대 2000MW 태양광 발전 수주...여의도 9배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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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타르 최대 2000MW 태양광 발전 수주...여의도 9배 면적

포인트경제 2025-09-17 08:38:16 신고

사업 금액만 1조 4600억원 규모
27㎢ 부지 면적…태양광 패널 274만장 사용

[포인트경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카타르에너지, 카타르 듀칸 태양광 발전 서명 행사(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카타르 에너지 CEO 사드 알카비) 삼성물산-카타르에너지, 카타르 듀칸 태양광 발전 서명 행사(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카타르 에너지 CEO 사드 알카비)

삼성물산은 카타르 국영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수령하고 발주처인 카타르 에너지와 서명 행사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에 해당하는 EPC 금액은 약 1조4600억원이다.

서명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카타르 에너지 CEO인 사드 알 카비(Saad Al-Kaabi) 등 양사의 최고 경영진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된다. 발전 용량 2000MW는 카타르 최대 태양광 발전 규모이며, 한국 건설 기업이 시공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중 역대 최대 용량이다. 부지 면적은 27㎢로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9배에 달한다. 사용되는 태양광 패널은 274만장이다. 2030년 준공 시 카타르 1인당 전력사용량을 고려해도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태양 추적식 트래커를 적용해 발전량을 최대화하고, 중동 사막의 고온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는 인버터를 설치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카타르 최대 2000MW 태양광 발전 수주

듀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전환을 가속화하는 ‘카타르 국가 비전 2030’을 실현하는 핵심 사업이다. 지난해 프로젝트 계획이 공개된 후 올해 초부터 입찰이 진행됐다. 삼성물산은 기존 태양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적의 제안을 통해 최종 계약에 이르렀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 발전용량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듀칸 프로젝트를 포함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약 80%를 단독으로 수행하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비롯해 카타르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를 비롯해 괌 등에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또한 호주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 개발과 수행에 참여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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