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아트센터서 만나는 이희문 '오방신과-스팽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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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숲아트센터서 만나는 이희문 '오방신과-스팽글'

이데일리 2025-09-17 08:26:16 신고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0월 25일 꿈의숲아트센터에서 이희문프로젝트 ‘오방신과-스팽글’을 선보인다. 가을 시즌을 맞아 기획된 이번 무대는 전통 음악의 소리를 현대적 감각과 결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 대표이다. 경기민요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개척해왔다. ‘씽씽’ ‘한국남자’ ‘오방신과’ ‘오아시스’ 등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어왔다. 2017년에는 밴드 ‘씽씽’으로 미국 NPR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 무대에 올라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오방신과-스팽글’의 공연 모습(사진=세종문화회관).


‘오방신과-스팽글’은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변신해 관객과 함께 번뇌로 가득한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 탈출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팽글 의상을 입고 전통의 틀을 깨며 ‘해방’과 ‘자유’를 표현하고, 전통 복식과 화려한 시각적 연출이 더해져 의식(ritual) 같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대는 지루박, 팝, 댄스, 록, 블루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와 민요를 결합해 독창적인 ‘K-민요 POP’ 공연을 완성한다.

이희문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밴드 ‘허송세월’의 노선택(베이스), 선란희(기타), 박현준(키보드), 김형균(드럼)이 함께한다. 조선의 아이돌로 불리는 그룹 ‘놈놈’의 조원석도 무대에 오른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다채로운 장르가 결합한 국악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라며 “파격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깊은 울림과 여운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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