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뜻밖의 고백 "나는 늘 로코 감독…사람들 오해할까봐 제목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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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뜻밖의 고백 "나는 늘 로코 감독…사람들 오해할까봐 제목 바꿔"

엑스포츠뉴스 2025-09-16 19:4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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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찬욱 감독이 신작의 제목을 '어쩔수가없다'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드디어 찾아온 남편과 직장동료들, 베니스 영화제 현장 반응까지ㄷㄷ *어쩔수가없다 대박기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어쩔수가없다'를 연출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박희순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민정은 박찬욱 감독에게 "이번 작품의 제목을 '어쩔수가없다'로 지은 이유를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다"고 물었다.

박 감독은 "처음에 제가 '어쩔수가없다'를 말하니까 사람들이 너무 품위가 없다더라"며 "품위가 있는 제목을 지어보려고 후보가 하나 더 있었다"고 또다른 제목이 '가을에 할 일'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영화 내용에 가을 끝날 때쯤, 이 업계가 가뜩이나 불황인데 진짜 큰 회사가 또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대량 해고가 예고되어서 그 때는 진짜 취업하기 거의 불가능해진다. 그러니까 '가을이 가기 전에 꼭 취업에 성공해야한다'는 데드라인을 정해주는 게 있었다. 그래서 시적인 뭔가"라고 해당 제목을 의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이민정은 "약간 멜로일 거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는데, 박 감독은 "그렇지만 알고 보면 그게 아닌 그런 재미를 추구해보려고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 거 같다고 해서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원래 후보인) '도끼'나 '모가지'로 하면 이 영화는 잔인함만 있는데, 폭력성만 있는 영화인가 하고 오해하실까봐"라고 이야기했고, 박 감독도 "이병헌 씨가 나오는 '악마를 보았다'라는 영화도 있었으니까 그런 영화인가 (생각할 것 같았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저야 늘 로코 감독이라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병헌 씨와 만나면 또 그런 오해가 생길까봐 원작의 제목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줬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민정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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