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파세 아 라 파마’ 통해 남미서 각광…'산업적 K팝 혁신'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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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파세 아 라 파마’ 통해 남미서 각광…'산업적 K팝 혁신' 대두 

뉴스컬처 2025-09-16 17:10:53 신고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에 따른 하이브의 시스템 형 K팝 진출 노력이 라틴 아메리카 밴드 오디션과 함께 글로벌 단위의 파급력을 내기 시작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라틴 아메리카 법인을 통해 추진한 현지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과 함께, 산업적 의미의 K팝 글로벌화 성공사례를 새롭게 쓰고 있다.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는 '밴드 뮤지션 발탁'을 목표로 한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첫 오디션이다. 이 오디션은 10만 달러의 우승상금이나 데뷔기회 등의 '한국식 오디션 문화' 형식과 함께 폭넓은 라틴음악의 향연들을 조명하면서 다양한 영역의 관심을 모았다. 

우선 무대로서는 아코디언, 색소폰, 바호 퀸토(멕시코 전통 기타)를 중심으로 일렉트릭 베이스, 드럼 등 현대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진 참가지들의 감각적인 라틴 그루브의 향연이 거듭되면서, 이를 방송한 미국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Telemundo)의 시청률 상승과 함께 현지 안팎의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오디션 안팎에서의 움직임으로서도 돋보였다. 아티스트 개발부터 음악 제작, 콘텐츠 관리, 팬과의 인터랙티브 경험까지 하이브 식 K팝 솔루션을 적용한 오디션 호흡은 소위 인디 아티스트 중심의 현지 음악시장을 체계적인 산업화의 분위기로 이끄는 동시에, 세계적 인기장르인 라틴음악의 안정적인 시장확대 발판을 예상케했다. 

사진=하이브
사진=하이브

이와 함께, 기존 미주유럽 중심의 곡 수급범위를 라틴으로까지 넓히면서, 국가·지역 초월의 음악적 교류와 함께 K팝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IP 동력을 확보하는 사례로서도 주목받고 있다. 

가종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CEO는 "'파세 아 라 파마'의 성공은 단순히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의 흥행을 넘어 차별화된 라틴 음악 생태계를 구축한 첫걸음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아티스트 개발부터 최고 수준의 음악 제작, 콘텐츠 관리, 팬과의 인터랙티브 경험까지 360도 아우르는 이른바 'K팝 제작 시스템'에 대한 현지 미디어의 관심이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시엔토 레코즈를 이끌고 있는 미르나 페레즈(Myrna Perez)는 “멕시코 음악의 전통을 존중하면서 이를 하이브의 글로벌 스탠다드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승팀 무사의 드러머 신시아 오초아(Cynthia Ochoa) 역시 “우리의 뿌리와 맞닿아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한다. 라틴 음악의 색채를 글로벌 무대에 올리고 싶다"고 바랐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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