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8번' 아내, 남편 '막말' 때문에 돌변…"다 내 탓이지" (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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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 8번' 아내, 남편 '막말' 때문에 돌변…"다 내 탓이지" (연참)

엑스포츠뉴스 2025-09-16 16:11: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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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출산 후 욕설을 남발하는 아내가 등장한다.

17일 공개되는 유튜브 채널 'KBS Joy'의 '연애의 참견 남과 여' 8-2회에는 배우 최민수와 모델 이혜주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출산 후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사연을 함께 다룬다.

사연 속 주인공은 결혼 당시 딩크족이었지만, 아내의 간절한 바람으로 시험관을 8번 시도한 끝에 어렵게 아이를 얻는다. 그러나 출산 후 아이의 심한 잠투정으로 지쳐가던 아내는 어느 날부터 아이와 함께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고, 이를 본 남편이 "너까지 울지 좀 마라", "네가 원해서 낳은 거 아니냐"라는 말을 내뱉으면서 갈등은 폭발한다. 

아내는 "그래, 다 내 탓이지"라며 남편의 중요한 서류를 찢어버리고 집을 나가기도 한다.

사연을 들은 이혜주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본 여자들이라면 이 마음이 공감 간다", "하지만 서류를 찢은 건 선을 넘어버린 거다"라며 아내의 행동을 문제 삼고, 조충현은 "'네가 원해서 낳은 거잖아'는 하지 말아야 했을 말이다"라며 사연자의 잘못된 언행을 짚는다. 



최민수 역시 "그게 제일 큰 것 같다. 부부싸움에서 '우리'가 아닌 '너'와 '나'가 되면 나중에 싸울 때 또 그 이야기가 나온다"라고 덧붙인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집으로 돌아와 "앞으로는 감정이 쌓이지 않도록 숨기지 않고 말하겠다"라며 사과하던 아내가 남의 험담을 하기 시작한 것. 

"이 X 봐라. 돈XX도 다양하네", "얘도 애 낳고 살이 쪄야 안 나대는데" 등 정도가 심한 욕설을 남발하는 아내의 모습에 사연자는 이대로면 아이의 인성 교육까지 걱정된다며 고민을 털어놓는다.

육아 전쟁 속에서 무너져가는 부부 사이,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17일 오전 7시 '연애의 참견 남과 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KBS Joy'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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