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현역가왕2’ 우승자 박서진이 일본의 유명가수 사이조 히데키의 아들 키모토 신노스케를 꺾고 한국팀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16일 MBN ‘2025 한일가왕전’에선 박서진 대 키모토 신노스케의 1대1 선발전이 펼쳐졌다.
박서진은 ‘현역가왕2’의 우승자로 그의 등장에 일본 팀엔 긴장감이 감돈 바. 박서진은 “나만의 감성과 보컬을 담아서 장구 없이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노래했다.
그 말대로 박서진은 오직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윤명선은 “가사와 목소리가 하나가 되는 게 너무 좋았다. 음정의 디테일만 조금 더 보강되면 박서진의 ‘현역가왕2’ 우승은 시작도 아닐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맞서 키모토 신노스케는 아버지 사이조 히데키의 ‘블루 스카이 블루’를 노래하며 특별함을 안겼다.
키모토 표 감성 무대에 대성은 “아직 앨범을 낸 적 없는 현역 0년차 아닌가. 한 계단, 한 계단이 정말 소중한 경험일 텐데 상대가 가왕이라 걱정을 하면서 봤다. 본인의 솔직한 무대 그대로 싸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고 호평했다.
설운도 역시 “우리 아들도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의 입장에서 무대를 봤는데 희망을 가져야 한다. 목소리가 좋고 음폭에 때가 묻지 않아서 감정만 깊어지면 아버지를 넘을 수 있는 스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1대1 대결의 승자는 단 한 명. 투표 결과 박서진이 178대 22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일가왕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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