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몸신 메이커스’가 다이어트 실패 주범인 혈당 스파이크에 관해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몸신의 탄생’에는 정은아, 황보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건강법 주제는 다이어트로, 내과 양성우는 “살 빼고 싶다고 찾아오는 분들이 많은데, 혈액 검사에서 ‘이것’이 문제가 있으면 살 빼는 게 쉽지 않겠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이 수치’가 조절 안 되면 식탐을 유발해서 체지방을 쌓고,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서 다양한 대사 질환을 유발한다고.
체지방을 쌓는 숨은 식탐 버튼 ‘이것’의 문제가 있는 건 우리나라 성인 63%가 해당될 정도였다. 이를 들은 유민상은 “난 무조건이네”라고 했고, 황보라는 “나도”라고 밝혔다. 정은아, 황보라는 식탐이 있다고 고백했다.
숨은 식탐 버튼 증상을 체크해 보는 정은아, 황보라, 유민상. 유민상은 “전 놀랍게도 위 3개는 해당되지 않는다. 전 아침이 아니라 밤에 폭식하는 스타일. 더 안 좋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민상은 “나머지는 해당된다. 먹고 피곤한 거 장난 아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정은아가 “허겁지겁 안 먹고 오히려 점잖게 천천히 먹더라”라고 의외인 듯 말하자 유민상은 “허겁지겁 먹으면 사람들이 안 좋게 볼까 봐 일부러 (천천히 먹는다)”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전 한식은 뜨끈뜨끈할 때 먹어야 해서 급하게 먹는다”라며 4개가 해당한다고 체크했다.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하면 문제가 있는 거란 말에 3MC는 “다 있을 것 같은데”라고 깜짝 놀랐다.
체지방을 쌓는 숨은 식탐 버튼은 바로 혈당 스파이크였다. 유민상은 “혈당 조절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냐”라고 물었고, 약사 정진희는 “당뇨 인구가 600만 명이고, 당뇨 전 단계 인구가 약 1,695만 명이다. 질병관리청에선 이 둘을 합쳐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인구수가 성인의 63%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혈당 스파이크 주요 증상은 늘 피곤하고, 먹고 나면 더 피로한 상태, 그리고 식탐 유발.
가정의학과 이현희는 “식탐 조절 호르몬을 망가뜨린다는 거다. 대표적인 게 식탐, 혈당 조절 호르몬인 GLP-1 호르몬”이라며 “음식을 먹으면 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도와 혈당 조절,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양성우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하면 GLP-1 호르몬 분비에도 문제가 생겨서 식탐 조절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채널A ‘몸신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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