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0시간만에 1천1백여가구 잿더미로…"반바지 한 벌 못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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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0시간만에 1천1백여가구 잿더미로…"반바지 한 벌 못 건져"

연합뉴스 2025-09-16 10:3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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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하늘로 치솟습니다.

하늘이 온통 붉은빛으로 번쩍입니다.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 투입돼 쉴 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필리핀 마닐라시 외곽 인구 밀집 지역인 톤도 '해피랜드'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현지시간 13일 밤.

대부분 목재 판잣집이 붙어있는 곳이어서 불길은 손쓸 새 없이 급격하게 번졌습니다.

오후 8시쯤 시작된 불은 10시간 만에야 완전히 잡혔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로 1천1백여 가구가 집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시커멓게 탄 채 골조만 남은 마을을 본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 주민은 외신 인터뷰에서 "집이 다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반바지 한 벌, 옷가지 하나 건질 것이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톤도는 쓰레기 매립지 인근의 필리핀 마닐라의 최대 빈민촌입니다.

집들이 밀집해 있는 데다 목재 같은 불에 잘 타는 소재로 지어진 필리핀 마닐라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대형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지난 8월에는 마닐라 차이나타운의 낡은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명 넘게 숨진 바 있습니다.

'해피랜드'(Happy Land)라는 지역명은 '쓰레기가 뒤덮인 마을'이라는 현지어 '하필란'(hapilan)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제작: 진혜숙·변혜정
영상: 로이터·AFP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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