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지수표 요구에 무제한 통화스와프 카드
한미 관세합의 후속 협상에 대해 대통령실이 "국익이 가장 우선시 되는 방향으로 다양하게 열어놓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환시장 영향을 고려해 한국 정부는 무제한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스와프는 두 국가가 현재의 환율로 필요한 만큼 돈을 교환하고 특정한 기간에 미리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협정을 뜻한다. 또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양자·다자 외교가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뒀다. 강유정 대통실 대변인은 일부 전문가들의 '관세 협상 백지화' 대안론에 대해서는 "만약 국익이 좀 더 보전이 되는 측면이 있다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는 걸로 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느 한 방안에 무게를 실어두고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은 아니다. 가장 최적의 지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추석연휴 10월4∼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석 연휴인 내달 4~7일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당정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면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KTX와 SRT는 30~40%가량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당정은 또 사과와 배, 밤 등 추석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2000톤을 공급하고,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역대 최대인 43조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주주 기준 50억 유지…코스피, 사상 첫 3400 뚫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 3407선에서 마감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오른 3407.78로 장을 마치며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증시는 반도체 랠리와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불을 지핀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종목당 주식 보유액 기준을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개인 투자자 반발과 여당의 요구를 반영해 현행 기준을 고수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외국인·기관 매수세 유입을 촉진하며 코스피의 상승 흐름을 지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1% 오른 852.69에 거래를 마쳤다.
◇1900억 챙겼나…포토라인 선 방시혁 "심려 끼쳐 송구"
경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상장 계획이 없다고 속여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하이브 임원들이 출자·설립한 사모펀드 산하 특수목적법인(SPC)이 지분을 사들였고, IPO 절차가 진행되자 이를 매각해 방 의장이 약 1900억원의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 당국 판단이다. 자본시장법은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50억원 이상 이득을 취할 경우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을 규정하고 있다. 방 의장은 조사에 앞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지만, 혐의는 부인하는 입장이다. 한편 하이브는 이같은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1.88% 하락한 28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재로 年 3명 이상 사망하면 최소 30억 과징금
정부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중대재해를 반복한 기업에 영업이익의 최대 5% 과징금과 최대 3년의 공공입찰 제한을 부과하는 강력한 제재책을 내놨다. 사망사고가 누적된 건설사는 등록 말소·인허가 취소로 사실상 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사후 처벌을 넘어 기업 경영 전반에 안전 관리 책임을 내재화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연간 사망사고가 3명 이상 발생하면 최소 3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되고, 건설사의 경우 반복 사고 시 등록 말소가 가능하도록 법령도 개정된다. 또한 민간 현장 사고 기업도 입찰 제한 대상에 포함하고, 금융·투자 심사와 상장사 공시, ESG 평가에도 중대재해 리스크를 반영한다. 2026년에는 2조723억원 예산을 투입해 예방과 감독 역량을 강화하고, 중앙·지방정부와 민간을 아우르는 '안전한 일터 특별위원회'를 신설한다.
◇‘케데헌’ OST, 빌보드 앨범차트도 1위…BTS 이후 5년만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는 메인 싱글차트 '핫 100'과 앨범차트 모두 정상에 오른 것으로, 두 부분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그룹 BTS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번 성과는 OST 앨범으로는 역대 7번째이며, 2022년 디즈니 영화 '엔칸토' 이후 3년 만이다. 케데헌 OST 앨범은 발매 첫주 8위로 데뷔해 비연속 통산 7주간 2위에 머물다 이번 주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수록곡 '골든(Golden)'은 싱글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빌보드는 미국 전역에서 열린 싱어롱 행사와 디럭스 버전 음반 재발매가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CEO라고 600배 받아도 되나"…머스크 때린 교황 왜?
교황 레오 14세가 일론 머스크의 최대 1조달러(약 1394조원) 규모 성과 보상안을 언급하며 빈부 양극화의 심각성을 경고했다. 레오 14세는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1조달러 부자가 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며 "이게 가치 있는 유일한 것이라면 큰 문제"라고 말했다. 교황은 60년 전 CEO 보수가 노동자의 4~6배였으나 현재는 600배 수준이라며 인간 삶의 더 고귀한 의미를 상실한 게 이와 관련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레오 14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구촌 분쟁에서 교황청의 역할에 대해 "교황청이 평화를 옹호하는 목소리와 중재자로서 역할을 구분하고 싶다. 두 가지는 몹시 다르고 후자는 전자만큼 현실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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