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하남갑)이 최근 이낙연 전 총리를 만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매를 들어야 할 때 매를 드는 것이 어른의 도리”라고 쓴소리를 했다.
추 위원장은 1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매를 불편해하면 아랫사람에 의해 교활하게 이용당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글과 함께 지난 대선 당시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이 상임고문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사진을 공유했다.
또 추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 평가하며 정치 참여 가능성을 일축했던 기사도 함께 첨부했다.
이는 추 위원장이 문 전 대통령이 이 상임고문과 만난 것을 과거 사례를 들어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이 야권 대선주자로 부상하는 것에 대해 “정치할 생각을 하면서 총장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 그었으나, 윤 전 대통령은 같은 해 6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한편, 이 상임고문도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예일대 사학과 티머시 스나이더 교수의 저서 '폭정'을 소개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 그는 “모두의 경각심을 위해 교훈 몇 가지를 소개한다”며 ‘나치의 질서가 공고해지기까지 채 1년이 안 걸렸다’, ‘일당국가를 조심하라. 다당제를 지지하라’ 등의 문구를 공유했다.
이 상임고문은 지난 대선 기간 ‘괴물 독재 국가를 막으려면 부득이 김문수가 필요하다’며 그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지난 13일엔 페이스북을 통해 추석 인사를 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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