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돌싱글즈7’이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뜨거운 로맨스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두 쌍의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지난 14일 방송된 ‘돌싱글즈7’ 9회에서는 5박 6일 간의 여정을 끝으로 ‘대관람차 최종 선택’에 돌입한 돌싱남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커플로는 예상대로 ‘안전자산 커플’ 성우♥지우가 서로를 선택했고, 단 한 번의 1:1 데이트도 없이 최종 커플로 이어진 동건♥명은이 반전 로맨스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 2.2%(유료방송 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5%까지 치솟았다.
마지막 1:1 데이트에서는 도형♥명은이 ‘커플티 만들기’로 달달한 케미를 선보였다. 9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도형은 “널 만난 게 기적 같다”며 진심 어린 고백과 ‘꽃핀 선물’로 명은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러나 최종 선택에서 명은은 도형이 아닌 동건의 손을 잡는 반전을 연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동건은 마지막 날 새벽 명은에게 미니데이트를 제안하며 “꼬여버린 단추를 다시 꿰매보자”는 직진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명은은 “사실 동건이 마음속 1,2순위였다”고 털어놓으며 응답, 최종 커플로 이어졌다.
이 같은 명은의 선택에 도형은 홀로 대관람차에서 내려야 했다. 그는 “돌싱글즈는 ‘돌싱을 상품화하는 예능’이란 편견을 깨준 고마운 프로그램”이라며 눈물 섞인 소회를 전했다.
반면 성우♥지우는 흔들림 없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성우의 꾸준한 직진과 지우의 신뢰가 더해져 ‘안전자산 커플’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성우의 진심을 끝까지 지켜본 희종은 “두 사람 사이에 들어갈 틈이 없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홀로 선택을 포기했다.
최종 선택에서 아름, 수하, 예원은 남성 출연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세 사람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전하며 성숙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아름은 동건과의 오해 속에서 마음을 접고, 그가 준 편지와 선물을 돌려주는 등 자존감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최종 커플이 된 성우♥지우는 서울에서 지우의 집에서 동거를 시작할 예정이며, 동건♥명은은 첫 1:1 데이트를 예고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의 서울 후일담은 오는 21일(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7’ 10회에서 공개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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