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는 15일 부산을 찾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틀째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부산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후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한다.
전날 지도부는 부산 가덕신공항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유엔(UN)기념공원 참배 후 부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 추진 등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동혁 대표는 전날 여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에 대해 "내란특별재판부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 헌법은 이제 사라지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소위 '텃밭'인 부산에서 이틀 연속 일정을 이어가는 것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찌감치 선거 대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일정은 없으나 앞으로도 지역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최고위원회의때도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을 초청해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했었다"며 "필요에 따라 다른 지역 당협위원장들을 모시고 말씀을 듣고, 필요시 현장에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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