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가상화폐 강세장 확산에 업계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940억 원) 이상의 매수를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갤랙시디지털은 최근 솔라나 비축 기업인 포워드인더스트리즈(Forward Industries)에 사모투자(PIPE)를 진행하기도 했다.
솔라나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인 룩온체인(Lookonchain)은 지난 9월 13일 갤럭시디지털 추정 블록체인 지갑 주소가 직전 3일에 걸쳐 솔라나 5백만 개를 11억 6천만 달러(한화 약 1조 6,170억 뤙)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발표일 기준 갤럭시디지털 추정 블록체인 지갑 주소에 보유된 솔라나는 약 21만 9천 개로 나머지 471만 9천 개는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플랫폼에 수탁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갤럭시디지털은 솔라나 전망을 낙관 중이다.
마이크 노브그라츠(Mike Novogratz)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11일 미국 경제매체인 씨앤비씨(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시장이 솔라나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고 알렸다. 시장 동력과 규제 체계가 모두 솔라나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빠른 속도와 높은 거래 용량을 가진 솔라나는 금융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블록체인과도 같다”라며 “솔라나와 이더리움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기반구조) 재건에 있어 건전한 경쟁 구도를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상화폐 시장이 솔라나 시즌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의 의견이다(사진=더블록)
갤럭시디지털은 지난 9월 8일 가상화폐 업계 업체인 점프크립토(Jump Crypto)와 멀티코인캐피탈(Multicoin Capital)과 솔라나 비축 기업인 포워드인더스트리즈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전문 매체인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갤럭시디지털은 포워드인더스트리즈의 16억 5천만 달러 규모 사모 발행을 주도 중이며, 점프크립토 및 멀티코인캐피탈과 함께 3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한 상태다.
가상화폐 자산 운용사이자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인 비트와이즈(Bitwise)도 솔라나 강세장 출현 가능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트 후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솔라나 생태계가 미국 주식시장 상장지수펀드 출시 승인과 후속 유입, 기업 매수 전략으로 강세 분위기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분석진의 경우 오는 2026년 네트워크에 적용될 솔라나 ‘알펜그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를 주목하고 있다. 솔라나 ‘알펜그로우’ 업그레이드는 블록체인 거래 시간 단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빗썸 분석진에 따르면 솔라나 ‘알펜그로우’ 업그레이드는 블록체인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을 현재보다 100배 빠른 수준인 약 150밀리초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분석진은 “솔라나 블록체인 거래 최종 확정 시간이 약 150밀리초로 감소할 경우 수이의 400밀리초와 구글 검색의 200밀리초보다 빠르게 된다”라며 “업계는 ’알펜그로우’ 업그레이드로 블록체a인이 실시간 게임과 결제 및 고빈도거래(HFT) 영역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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