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장동혁 "가덕신공항 사업·해수부 이전 적극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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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장동혁 "가덕신공항 사업·해수부 이전 적극 지원"(종합)

연합뉴스 2025-09-14 18:2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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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부산行, 내년 지방선거 대비 행보 해석…유엔공원 참배·청년간담회도

"청년 참여 '쓴소리 위원회' 만들 계획"…내일 부산서 첫 현장 최고위

가덕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 가덕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신공항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인사말하고 있다. 2025.9.14 handbrother@yna.co.kr

(부산·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김유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는 휴일인 14일 부산 가덕신공항 예정 부지와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장동혁 대표 취임 후 첫 지도부 부산 방문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PK)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김도읍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을 비롯해 곽규택·김대식·주진우 등 부산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과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장 대표와 가덕도 전망대를 찾았다.

장 대표는 "가덕신공항은 하나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아니라 남부권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토 균형 발전의 한축을 만드는 것"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원활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부산 주민들이 '가덕도 신공항 편입주민 생계지원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자 "이 문제뿐 아니라 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대표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지방선거를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며 사실상 이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국립부경대에서 열린 청년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해수부 이전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겠다"면서 "해양수산 업무의 콘트롤타워를 부산으로 옮기려고 한다면 기능과 역할이 훨씬 더 강화되고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 하나만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 기관과 인프라, 금융이 함께 올 수 있는 조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지금 정부가 추진하는 것보다 조금 더 넓게 적극적인 모습으로 이전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한 대학생의 청년 정책 질문에 "청년이 참여하는 '쓴소리 위원회'를 만들려 계획하고 있다"고, 지방 청년 유출 질문에 "해결책은 지역 맞춤형 정책을 할 수 있는 완전한 지방분권"이라고 각각 답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부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빅데이터 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6·25전쟁 유엔군 전몰장병 묘지인 유엔기념공원도 찾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Stand or Die(지키거나 죽거나), 인간의 존엄, 종교의 자유, 법치주의, 사법부의 독립'이라고 적었다.

경찰의 손현보 세계로교회 담임목사 구속과 더불어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등을 염두에 둔 비판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15일에는 부산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해수부 임시청사 공사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가덕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 가덕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부산·경남 지역구 의원들이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를 찾아 가덕신공항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2025.9.14 handbrother@yna.co.kr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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