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영국과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섬유·패션 전시회에 참여, 도내 섬유기업의 경쟁력 발휘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도내 42개 섬유기업이 1천584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630만달러 규모의 계약 등의 성과를 냈다.
14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세계 패션 중심지인 영국과 스페인에서 도내 기업과 공동관 운영 및 현지 바이어와의 만남 기회 제공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유럽 내 안정적 거래 파트너십을 구축해 도내 기업의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우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텍스타일 페어 2025’에는 전세계 500여개, 도내 17개 기업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공동관을 운영하며 패션 원단과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이틀간 820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 현지 바이어들과의 추가 협의가 이어지며 63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전시장에서 열린 ‘마드리드 패션 박람회(MOMAD) 2025’에는 도내 25개 기업이 참가해 2천500여점의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는 전시장 내 유일한 섬유 원단 부스로 현지의 주목을 받았고, 총 275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대표적으로 의정부시의 ㈜엠제이유나는 런던 가먼트 프로모션 기업에 90만m 원단 납품 계약을 했고, 용인시의 라뉴에는 양말목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보틀백을 선보여 스페인 로컬브랜드 및 유통기업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 첫 수출 계약 추진은 목전에 두고 있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부문 상임이사는 “지속가능성과 혁신은 글로벌 섬유·패션 산업의 핵심 키워드”라며 “도내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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