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유수의 해외언론들이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의 성과와 함께,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을 발판으로 한 하이브 식 '멀티홈 멀티장르' 전략을 향한 긍정적인 관심들이 거듭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언론은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KATSEYE의 글로벌 활약상을 다양한 형태로 분석하는 보도들을 내놓고 있다.
KATSEYE는 지난해 11월 마무리된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된 다니엘라, 라라, 마농, 메간, 소피아, 윤채 등 6인 구성의 걸그룹으로, 하이브의 K팝 시스템과 게펜레코드의 글로벌 전략이 하나로 뭉쳐진 차세대 팝그룹으로 인식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러한 KATSEYE의 화제성은 지난해 6월 정식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세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앨범인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수록곡 ‘Gabriela’와 ‘Gnarly’ 등과 함께 '빌보드200', '핫 100' 등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을 거듭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에서도 월별 청취자(집계기간 8월 14일~9월 10일) 2929만명을 달성하고 있다.
이는 SNS 80억회가 노출된 청바지 브랜드 GAP(갭)과 함께한 “Better in Denim(베터 인 데님)” 캠페인, 약 42만명이 함께 지켜본 올해 8월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 등의 활약도로 새롭게 이어지면서,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5 MTV Video Music Award)’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수상 등 KATSEYE의 위치를 인기그룹 이상의 글로벌 신드롬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
이같은 KATSEYE의 성장면모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 호평과 함께, 하이브의 '멀티홈 멀티장르'를 향한 관심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마무리된 북남미 최초의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나 현재 진행중인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 내년 봄 일본 OTT 플랫폼 아메바(ABEMA) 방영을 목표로 한 하이브 아메리카와 게펜 레코드의 두 번째 걸그룹 오디션 ‘월드 스카우트: 더 파이널 피스(WORLD SCOUT: THE FINAL PIECE)’ 등 하이브 주도의 여러 프로젝트 행보는 소셜채널과 언론은 물론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하이브 재팬의 YX 레이블즈 소속 그룹 &TEAM(앤팀)의 한국데뷔, 인도레이블 출범계획 등 또한 상당한 관심을 얻고 있다.
이처럼 KATSEYE의 성공행보는 음악장르를 벗어나 성공적인 시스템과 산업군으로서 거듭나는 K팝의 진화를 보여주는 포인트로서 주목된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의 성장은 방탄소년단을 선보인 이후 끝없이 진화해온 방시혁 의장의 독창적인 글로벌 팝스타 설계 방식이 여전히 효과적임을 증명한다.”라고 평했으며, AP는 KATSEYE의 ‘MTV VMA’ 수상소식과 함께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2023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걸그룹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들의 실험은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미국 평론 매체 콜라이더(Collider)는 KATSEYE를 두고 “팝과 인터넷을 모두 점령한 완벽에 가까운 걸그룹”이라고 소개했으며, 미국 음악 매거진 더 페이더는 “KATSEYE 멤버들은 그룹의 일원으로 최종 선발되기 위해 거의 2년 이상 트레이닝과 경쟁을 해왔다. 그 노력은 ‘MTV VMA’ 프리쇼 무대 위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며 그룹의 활약상 이면에 자리한 ‘K팝식 트레이닝’의 효과를 강조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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