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현역가왕2’ TOP7 박서진, 진해성, 에녹, 신승태,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이 지난 13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현역가왕2 앵콜 콘서트-서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4월 시작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준비된 이번 앵콜 무대는 공연 시작 전부터 팬들의 함성과 설렘으로 가득 찼다. TOP7은 단체곡 ‘황홀한 고백’과 ‘영일만 친구’로 힘찬 오프닝을 선보이며 무대를 압도했다. 네이비 단체복을 맞춰 입고 등장한 일곱 명의 가왕들은 초반부터 기립 박수를 받으며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박서진은 이날도 ‘가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곡 ‘당신 이야기’를 10월 초 음원 발매에 앞서 최초 공개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공연 전 박서진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인 만큼 가사를 음미하며 들어달라”며 “사랑하는 이들에게도 꼭 불러주셨으면 하는 감성 발라드”라며 팬 사랑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무대 위 박서진의 감성 짙은 노래에 관객들은 숨죽여 몰입했고, 곡이 끝난 후에는 뜨거운 기립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이어 진해성은 깊은 여운을, 에녹은 애절한 호소력을, 신승태는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며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김준수, 최수호, 강문경 역시 전국투어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매력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솔로 무대뿐 아니라 박서진·진해성·김준수의 ‘추억 속으로’, 신승태·최수호의 ‘쓰리랑’ 등 새로운 유닛과 듀엣 무대도 앵콜 콘서트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TOP7의 메들리 무대에 관객들은 떼창과 율동으로 호응하며 축제 같은 공연장을 완성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TOP7 전원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합창하며 가수와 관객이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을 만들었다. 이날 공연은 남은 앵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며 막을 내렸다.
한편 ‘현역가왕2 앵콜 콘서트’는 오는 27일 부산, 10월 25일 대구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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