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80s 서울가요제’를 일주일 앞두고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야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박명수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이 뽑은 다시 듣고 싶은 곡 1위를 선택한 것. 이어 우려의 시선을 느낀 박명수가 “제가 하면 안 되는 건가”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노래가 6분이라고 하자, 박명수가 “중간에 화장실도 갔다 올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도현은 “차라리 잘됐다. 우리가 예술의 가치를 논할 때 의외성이라는 게 있다. 그런 면에서 명수 형이 가장 어려운 곡을 하게 된 게 잘된 게 아닌가 싶다”라며 응원했다. 박명수는 최근 피아노 레슨을 받으면서 연습하던 노래라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 노래를 잘해도 큰 칭찬을 못 받고, 못 했다고 뭐라고도 안 한다. 워낙 원곡이 좋기 때문에 안전빵”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도 “시청자께서 뽑아주신 1위 곡인데 그 누구도 안 하시는 것도 좀 그렇다”라며 박명수의 선곡에 안도했다.
한편 연예계 웃수저들의 웃음, 재미, 감동을 다 담은 ‘리밋 없는’ 오픈형 버라이어티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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