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9월 말 韓방문 조정 중…퇴임 전 마지막 한일 회담"

사진 = 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말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는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12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시바 총리가 9월 30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방문지는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로, 이곳에서 이 대통령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일본 도쿄를 만나 이시바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다음에 한국 지방에서 만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회담이 성사되면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정상 간 두 번째 '셔틀 외교'가 된다.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에서 물러난 이시바 총리는 다음 달 퇴임할 전망이다. 이번 방한은 임기 중 마지막 외국 방문이 될 가능성이 높다.

총재 선거는 오는 22일 고시된다. 다음달 4일 국회의원 투개표가 예정돼 있다.

당칙인 총재선거공선규정에 따르면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의원이 1인 1표를 가지는 국회의원 표와 전국의 당원·당우 투표로 배분을 결정하는 당원·당우표를 합산한다.

국회의원 295표, 당원·당우표를 295표로 환산해 총 590표로 선거가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