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는 12일 자살 문제와 관련해 "국가적 과제로 생각하고 줄여 나가야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9차 자살예방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대한민국 (자살률)이 불명예스럽게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1위, 하루 평균 40명, 정확히는 1만4439명이다. 이것을 줄이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고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원인도 복잡하고 해법도 복잡하고, 구체적인 수치를 절감하는 결과를 잘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만만치 않은 숙제가 모두에게 있다"라며 "취업난, 경제난, 입시 스트레스, 범죄 피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굉장히 다양한 문제를 다양하게 해결해야 되는 과제가 우리 앞에 있다"라고 했다.
그는 "정부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자살예방센터, 전화와 온라인을 통한 자살 예방 상담도 하고 있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자살 유족에 대한 심리상담, 일시 주거, 법률 행정 원스톱 서비스 등의 확대 강화 방안도 담겨 있다"라고 했다.
또 "지자체와 민간 단체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다"라며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이제는 확실하게 국가가 책임감도 다시 한 번 다지고 목표도 다시 한 번 다져야겠다"라고 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