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007 작전’ 같은 철통 보안 속에서 치른 결혼식을 언급, 대중과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는 ‘호랑이 장가 가는 날...(Feat. 런닝맨, 용띠클럽, 조나단, 강훈, 주우재, 서장훈, 쇼리 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먼저 “결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 사정으로 조용히 예식을 치르다 보니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지 못해 한편으로 죄송하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피로감을 느낀 분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다. 상황을 이해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사과와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당시 하객으로는 가족과 친인척 등으로 100명 미만이 참석했으며, 결혼식 장소는 당일까지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됐다. 일부 하객들도 전날에야 식장 위치를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안 속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에도 현장 사진이나 영상은 공유되지 않았으며, 신부 역시 외부에 알려지지 않아 여러 추측과 루머가 돌기도 했다.
김종국은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른 이유에 대해 “아내가 조용히 치르길 바랐고, 나도 조용히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혼 소식을 두고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본인의 선택을 존중한다”, “대중이 뭐라 할 부분은 아니다”는 응원도 많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숨긴 것 같다”, “유난스럽다”는 등 일부에서는 불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가요계에 데뷔해 ‘회상’, ‘화이트 러브(White Love)’, ‘트위스트 킹’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2001년 솔로 활동을 시작해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2005년 발매한 솔로 3집 앨범은 ‘사랑스러워’의 성공에 힘입어 지상파 TV 3사 연말 가요대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 또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고, 2020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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