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12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릴 판탖 볼륨1’(LIL FANTASY vol.1)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채영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나둘 수집하고 있던 보물 상자를 꺼내 보이는 느낌이다. 오랫동안 천천히 준비해온 작품인데, 많은 분이 들어주시면 좋겠다”며 “제 취향과 생각, 태도를 앨범에 가득 눌러 담았다. 채영이라는 사람을 이루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는 앨범”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릴 판타지 볼륨1’ 앨범은 ‘슛 (파이어크래커)’(SHOOT (Firecracker))를 타이틀곡으로 하고 있다. 채영의 당찬 포부를 밝히는 곡으로 키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또 수록곡 중 ‘아보카도’(AVOCADO)는 일본 팝밴드 글리코가 피처링한 것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앨범에는 두 곡을 비롯해 총 10곡의 노래가 실렸다.
채영은 앞으로 1980~1990년대 디스코 느낌이 가미된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예고하며 “타이틀곡은 춤을 출 수 있는 곡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 폭죽을 터트리고 파티를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앨범 발매를 축하한다는 의미도 아우르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영은 “최근 팀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헀다.
트와이스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바 있고, 멤버 중 채영, 정연, 지효는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테이크다운’(TAKEDOWN)를 부른 바 있다.
테이크다운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할만큼 인기를 끌었다.
또한 트와이스는 지난달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나서기도 했다.
채영은 “‘테이크다운’에 참여한 것도,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 것도 모두 새로운 도전이고 좋은 기회들이었다. 많은 팬이 큰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했는데, 내 첫 솔로 앨범까지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행운처럼 느껴진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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