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박영규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70대 핫가이의 매력을 발산했다. 네 번의 결혼, 예능 입문 계기, 찬란했던 전성기 등 솔직하고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영규는 뒤늦게 예능에 입문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이혼을 세 번 하고, 네 번째 결혼을 했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꾸밀 수는 없으니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외로 댓글에 감동받았다"며 "미화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이겨내고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더라"라고 말하며 인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영규는 결혼 소식을 알린 김종국에게 뼈 있는 조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50살에 초혼이야? 내가 49살 때 두 번째 결혼을 했다"며 머쓱해한 그는 "와이프한테 키를 다 주고, 비번도 줘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선배님은 다 맡기셨냐"는 김숙의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다 퍼주는 마음으로 살라는 뜻"이라며 꼬리를 내려 폭소를 안겼다.
또한 25세 연하 아내와 함께 '살림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다시는 이혼하는 일이 없도록 국민들에게 선포하는 의미"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드러냈다.
찬란했던 전성기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영규는 “‘순풍산부인과’ 오디션에 당대 최고 배우들이 다 모였다”면서 "대사를 보자마자 내 이야기, 내 인생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히트곡 ‘카멜레온’으로 하루에 중형차 한 대 값을 벌 정도였다며 "잠깐이지만 나훈아 씨보다 개런티를 많이 받기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그는 홀연히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와 미국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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