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 노재헌·주러대사 이석배 내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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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중대사 노재헌·주러대사 이석배 내정(종합)

모두서치 2025-09-11 20:58: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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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이재명 정부의 첫 주중대사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이사장이, 첫 주러시아대사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주러대사를 역임한 이석배 전 대사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주중 대사에 노 이사장를 내정하고 외교적인 실무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이사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외교부 한중관계미래발전위원회 사회문화분과 위원장 등을 지낸 중국 전문가다. 노 이사장은 지난달 24~27일 이 대통령이 중국에 파견한 특사단으로도 중국을 찾은 바 있다.

노 이사장이 내정된 배경에는 한중 수교를 이끈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중은 노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1992년 8월 수교를 맺었다.

앞서 다이빙 주한중국대사는 지난달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고 지난 2020년에는 당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노 전 대통령을 예방해 "'우물 물을 마실 때는 우물을 판 사람을 잊을 수가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노 전 대통령이 퍼준 물을 잘 마시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노 이사장이 정통 외교관이나 정치인 출신은 아니라는 점에서 의외의 인사라는 평가도 나온다.

직업 외교관 출신인 이석배 전 대사는 대표적인 '러시아통'으로 분류되는 인사 중 한 명이다.
 

 

이 전 대사는 구주2과장, 주러시아대사관 참사관, 공사, 주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주블라디보스톡총영사 등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주러대사를 역임했다.

대학에서 러시아어를 전공한 이 전 대사는 과거 정상회담에서 러시아어 통역을 맡을 만큼 현지어 구사 능력이 탁월하다. 온화한 성품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편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국면에서 러시아 현지 경험과 인맥이 두터운 '러시아통' 이 전 대사를 발탁해 한·러 관계 복원에 속도는 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이재명 정부 첫 주유엔대사로는 차지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순천 출신인 차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는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일각에선 오는 23일 제80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미길에 동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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