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만 수십만 건"...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의외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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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만 수십만 건"...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받는 수술은 의외로 '이것'

뉴스클립 2025-09-11 19:15:55 신고

ⓒ게티이미지뱅크(진단)
ⓒ게티이미지뱅크(진단)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노인성 안질환인 백내장 수술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으로, 노화와 함께 발병률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시력 관련 문제다.

백내장 수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9일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7천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들이 가장 흔하게 받는 수술 항목으로,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수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게티이미지뱅크(백내장)
ⓒ게티이미지뱅크(백내장)

백내장은 혼탁의 범위나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초기에는 특별한 불편이 없어 이상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진행되면 사물이 뿌옇게 겹쳐 보이거나, 빛 번짐과 눈부심, 대비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워진다. 특히 책이나 스마트폰 글씨가 겹쳐 보이거나 야간 운전이 힘들어진다면 수술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수술 시점은 환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하다면 당장 수술하지 않고 추이를 살펴볼 수 있지만, 합병증 위험이 있거나 전반적인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면 조기 수술이 권장된다. 수술은 대체로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수술 다음 날부터 가벼운 일상 활동이 가능하다.

수술 후에도 관리해야

ⓒ게티이미지뱅크(안과 검사)
ⓒ게티이미지뱅크(안과 검사)

다만 인공수정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까지는 한두 달이 소요되며, 이 기간 관리에 소홀하면 회복이 늦어지거나 감염으로 인한 영구적 시력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후에는 항생제와 소염제 성분의 안약을 꾸준히 사용해야 하고, 눈을 비비거나 강한 충격을 주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취침 중 무의식적으로 눈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한 달 정도는 안대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회복 기간에는 금주·금연을 실천하고, 수영이나 헬스 같은 격한 운동, 사우나나 목욕, 염색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안과 진료를 통해 경과를 점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게티이미지뱅크(백내장)
ⓒ게티이미지뱅크(백내장)

한편, 백내장 관련 의료 서비스의 비급여 항목은 병원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진단 과정에서 활용되는 ‘샤임프러그 사진촬영’의 경우 최저 5천 원에서 최고 200만 원까지, 무려 400배 이상 비용 차이가 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전국 의료기관의 2025년도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했으며, 올해 공개된 항목은 총 693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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