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소문과 보도, 그리고 공식 확인 끝에 메르세데스-벤츠 G바겐이 마침내 ‘동생’을 맞이하게 됐다. 이 모델은 비공식적으로 ‘미니 G’라 불리고 있으나, 실제 출시하면 다른 이름으로 불릴 예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최근 ‘IAA 모빌리티 2025’의 신형 GLC 공개 행사에서 그림자 형식의 티저로 처음 공개됐다.
영상으로 공개된 비공식 렌더링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예정이지만, 해당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영상은 며칠 전 공개된 것이고, 메르세데스가 미니 G를 티징한 것은 그 이후라는 점에서 그 시차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실제 미니 G는 G클래스(및 AMG G63)를 축소한 버전과 같지만, 전면부, 측면, 후면에서 분명한 디자인 차이를 지닐 것이다. 현재로서는 후면만 공개됐는데, 놀랍게도 작은 G바겐처럼 보인다.
테일램프, 범퍼, 테일게이트, 스페어 휠 홀더 등이 유사한데, 이 스페어 휠 홀더는 G580 EQ 테크놀로지처럼 충전 케이블 수납공간이 될 가능성도 있다. 즉, 미니 G는 전기차가 될 것이며, 대부분 언론은 내연기관 버전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다소 아쉬운 부분인데, 모든 소비자가 전기차를 원하지는 않고, 전동화된 G클래스 역시 베스트셀러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격이 확실히 낮아질 예정인 만큼, 미니 G는 새로운 시장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
기존 G바겐은 프레임 보디 구조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미니 G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단순히 기존 플랫폼을 축소한 것이 아니라, 다른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따라서 미니 G 역시 진정한 오프로더로서의 성격을 유지하되, 배터리 주행거리와 기타 개조 여건에 의해 활동 반경이 제한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클래스를 제외하면 가장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테스트 차량은 곧 공개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위장막을 두른 양산형 프로토타입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공식 공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개발 과정의 난관을 고려하면 앞으로 2년 정도 혹은 그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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