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통신사 소액결제 해킹, 은폐 의혹 밝혀야…초등 유괴 대책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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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통신사 소액결제 해킹, 은폐 의혹 밝혀야…초등 유괴 대책도 만전"

폴리뉴스 2025-09-11 16:33:10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여러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우리 국민의 삶은 팍팍하다. 가계 생활비 부담을 더는 것과 일상에 직결된 주거, 교통, 양육, 교육, 문화, 통신, 에너지 등 7대 핵심 민생 부분에 대한 과감한 생활비 절감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친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의 답은 책상 아닌 현장에 있다. 국민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달라"고 수석 보좌관들에게 당부했다.

초등생 유괴미수 사건에 대해선 "보도가 늘어난 것인지, 실제 사안이 늘어나는지는 모르겠는데 최근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납치 유괴 사건이 계속 알려지고 있다. 국민들께서 큰 우려를 가지고 계신 만큼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사, 철저한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해서는 과잉 대응이 안 하는 것보다 100배 낫다. 관련 부처는 말이 아닌 즉각적인 행동 실천으로 국민 신뢰 회복에 나서야 된다"며 봉욱 민정수석을 향해 "알아보셨느냐"고 물었고 봉 민정수석은 "확인 조치는 했는데 아직 (보고)받지 못했다. 바로 말씀 올리겠다"고 답하자 이 대통령은 "보도가 많아진 것인지 실제 사건이 많아진 거냐 한번 알아봐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KT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건과 관련해선 전모 조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 통신사에서 소액 결제 해킹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모를 속히 확인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며 "일부에서 사건의 은폐 축소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또한 분명히 밝혀서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를 잃는 것도 문제지만 소 잃고도 외양간조차 안 고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라며 "기업은 보안 투자를 불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지 되돌아봐야 될 것 같다. 정부도 보안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에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공직자들 향해 "성실함·헌신, 평가 받는 시기 오리라 확신"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짤막한 소회를 전했다. 이 대통령은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지난 시간을 토대로 도약, 성장하기 위해 국가의 역량을 모아가자"며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직자들을 향해선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르게 대한민국 공직자들 정말 우수하다. 특정 소수, 오염된 소수 때문에 오해가 있지만 압도적 다수 구성원들은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다"며 "언젠가는 우리 국민들께서 공직자 여러분의 성실함과 충성심, 헌신에 대해 제대로 평가하는 시기가 올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지난 시간을 토대 삼아 앞으로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위해 국가적인 역량을 모아가야 된다. 작은 차이를 넘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매진하자"며 "임기를 시작할 때보다 임기를 마칠 때 우리 국민 여러분께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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