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정숙, 벌떡 일어나 오열 "나만 이혼한 사람"

사진 = 뉴시스

 

28기 정숙이 잠을 자다 오열한 이유가 밝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 28기 출연진은 자개소개를 했다.

이날 솔로녀들은 첫인상 선택을 진행했다. 영수는 영숙·영자·순자 선택을 받아 '몰표남'이 됐고, 영철과 정희는 서로 호감을 표시했다. 정숙·옥순·현숙은 상철을 1순위로 택했다.

이에 솔로남 영호·영식·광수·경수는 아무 표도 받지 못했다. 영호는 "크게 의미를 안 두긴 했는데 야속하긴 했다"고 말했다.

숙소에 도착 후 영수·영철·영숙은 장을 보러 갔다. 영수는 마트에 들어서자 식재료를 보이는대로 쓸어담아 결국 재료값이 100만원이 넘었다. 영숙은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이여서, 상대는 안 급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영수는 숙소로 돌아와 바비큐 파티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는 "우리 '나는 솔로' 첫 방송 날 다 같이 뒤풀이 하자"라고 말했다. 정숙은 이를 보고 영수를 불러 손을 잡는 등 스킨십을 했다.

이후 정숙은 영수와 늦은 밤까지 대화하고, 잠을 자다 일어나 폭풍 오열했다. 그는 "원래 일할 땐 다 저를 무서워하는데, 약한 모습 보여주면 안 된다"라며 "아무도 안 알아주고, 서러워서"라고 말했다.

정숙은 "주위에 이혼한 사람이 저밖에 없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제 뜻대로 안 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