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EO “中 전기차 공세에 일부 서구 브랜드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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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EO “中 전기차 공세에 일부 서구 브랜드 사라질 것”

더드라이브 2025-09-11 13:36:56 신고

볼보가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을 완료하겠다는 기존 계획을 일부 조정했지만,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라는 사실은 여전히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일부 서구 자동차 브랜드는 도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지난 4월부터 볼보를 이끌고 있는 하칸 사무엘손(Hakan Samuelsson) CEO는 과거 10년간 볼보를 이끌다가 2022년 물러났지만,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회사를 다시 안정시키기 위해 2년 계약으로 복귀했다.

사무엘손 CEO는 블룸버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의 전기화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이라며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중심으로 바뀔 것이다. 지역별로 속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방향은 명확하다”면서 “약 10년 후에는 모든 자동차가 전기차가 되고 가격도 낮아질 것이다. 기존 시대의 포드, GM, 토요타, 폭스바겐처럼 새로운 강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장에서는 2~3개의 강력한 중국 브랜드가 등장할 것”이라며 “기존 브랜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일부 기업은 적응해 살아남겠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도 생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볼보는 생존을 위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사무엘손 CEO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질 때까지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기차가 완전히 주류가 되려면 2030년 이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볼보는 중국 지리자동차의 자회사라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지리는 로터스, 지크르, 폴스타, 링크앤코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며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사무엘손 CEO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강해질수록 지리와의 연결은 더 큰 가치가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브랜드는 이미 중국 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도 진입하고 있다. 이는 유럽과 미국 브랜드에 큰 압박이 될 것”이라며 “좋든 싫든 중국은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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