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끝판대장’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은퇴 투어 세 번째로 광주를 찾았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세 번째 은퇴 투어 행사에 나섰다.
지난달 6일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은 은퇴 투어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행사에 나섰고, 31일에는 한화 이글스전에서 두 번째로 팬들과 만났다.
KIA는 통산 100세이브, 200세이브, 300세이브 기록 당시 사진이 들어간 액자와 KIA 선수단 사인 유니폼, 오승환 사진이 들어간 액자 등 총 2개를 제작했다.
본 경기에 앞서 나성범과 김태군은 KIA가 마련한 선물을 오승환에게 전달했다. 삼성에서 함께 왕조를 이끌었던 최형우는 포옹을 나눈 뒤 개인적으로 준비한 감사패도 건넸다.
최형우는 “우리가 함께한 처음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늘 존경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으로도 최고의 투수는 오승환이다. 마운드 위에 모습을 평생 간직하겠다. 제2의 인생도 늘 응원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많은 선물을 받은 오승환은 답례품으로 자신의 사인이 담긴 기념 글러브를 KIA 구단에 선물했다. 명패에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기억하겠습니다. 끝판대장 오승환 드림’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오승환은 "은퇴 투어 행사를 마련해준 KIA 구단에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기록을 광주에서 많이 세웠다“며 ”그때마다 KIA팬분들께서 응원해 주시고 박수 쳐주신 기억이 난다. 야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KIA에서 꾸준하게 좋은 성적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고 있는 대투수 양현종, 후배지만 본받을 점이 많고 이미 전설이 된 최형우, 대표팀에서 짧았지만 함께 생활했던 이범호 감독님 등 KIA와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과 행복한 기억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모든 행사가 종료된 이후 오승환은 양 팀 선수들과 단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남겼다.
오승환의 은퇴 투어는 오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이어진다. 은퇴 투어 기념 선물 증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SSG는 지난달 7일 삼성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은퇴 행사를 치렀지만, 준비 시간 부족으로 선물 증정식을 진행하지 못했다.
한편 KBO 10개 구단이 합의해 공식 은퇴 투어를 진행하는 건 역대 세 번째다. 2017년 이승엽이 문을 열었고, 2022년에는 이대호가 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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